[뉴스핌=곽도흔 기자]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과 관련해 전자정보통신업계가 정부에 일정부분 역할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상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업종별 수출입동향 점검회의에서 "삼성-애플 특허분쟁이 낼모레 결론이 난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게 만에 하나 미국정부가 역할을 해서 애플에 유리하게 결론이 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한국정부는 업계 당사자에게만 맡겨놓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현지공관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미국이 하는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또 "세탁기가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아 터무니없이 높은 덤핑 마진율 부과받았다"며 "이것도 정부에서 성명서나 관심표명, 우려표명을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허분쟁이 삼성-애플 대형기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며 "중소기업은 특허에 취약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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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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