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퀄컴 (NASDAQ: QCOM, www.qualcomm.com)은 22일 전략적 벤처 투자 그룹인 퀄컴 벤처스 (Qualcomm Ventures)를 통해 국내 통신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인 인텔라 주식회사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창업 3년째를 맞는 벤처 기업 인텔라는 이동통신 시스템 용 임베디드(내장형)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로 인빌딩(In-building. 건물 내부 및 지하) 무선통신 시스템에 필수적인 디지털 처리부를 개발, 공급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텔라는 LTE를 비롯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권일환 퀄컴코리아 벤처 사업 총괄은 "인텔라의 무선 통신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는 인빌딩 통신 및 데이터 처리를 개선시킬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퀄컴은 인텔라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의 기업에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투자가 인텔라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밑거름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또한 인텔라에게 자사의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고 세계적인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퀄컴 벤처스 CEO 서밋 (Qualcomm Ventures CEO Summit)’에 인텔라를 초청할 예정이다. ‘퀄컴 벤처스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40개 이상의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모바일 산업의 대표적인 네트워킹 이벤트로 퀄컴이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된다.
무선 통신 산업의 유망 벤처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꾸준한 투자활동을 벌여온 퀄컴 벤처스는 신생 벤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무선통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퀄컴의 미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퀄컴 벤처스는 앞서 디지털 앰프 프로세서 전문 업체인 펄서스테크놀로지(PULSUS Technologies)와 스마트폰 앱 개발사인 키위플과 같은 국내 벤처기업들에 투자한 바 있다. 앞으로도 퀄컴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벤처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모바일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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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