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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내달 4일 직원 10명과 '오찬 미팅'갖는다

기사등록 : 2012-08-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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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점심 식사를 같이할 직원 10명이 확정됐다.  삼성측은 행운의 주인공들은 진정성과 차별적 내용이 담긴 공모사연을 보낸 이들이 뽑혔다고 설명했다. 

200대 1의 경쟁을 뚫은 행운의 주인공은 남자 직원 5명, 여자 직원 5명이다. 이중 7명이 과장 직급이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이들은 내달 4일 이 회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 회장은 이들로부터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들을 예정이다.

이들 직원들은 직급별로 보면 과장이 가장 많은 7명이고 차장, 대리, 사원은 각각 1명이다.

소속은 삼성전자가 4명, 삼성테크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중공업이 각 1명씩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6월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하고 싶은 직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 회장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은 이유를 적어 보낸 사람 중 사연의 진정성과 차별성 등을 보고 선정이 이루어졌다.

삼성의 한 계열사 차장은 "공지를 보자마자 사연을 접수한 직원이 이번에 선정되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다"면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이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지금까지 종종 있어왔다. 하지만 전 계열사 직원 중 공개모집을 통해 점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는 올해로 취임 25주년을 맞는 이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연을 접수한 직원 중 최종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직원 250명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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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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