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재정부 신제윤 차관은 올해 정부가 전망한 3.3%의 성장률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로존 재정위기 등이 장기화되고 있어 정책여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3일 기획재정부 신제윤 차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정부가 3.3%의 성장률 전망을 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차관은 "정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중국경제가 좋은 모습이 아니라서 하방위험이 커졌다"며 "다만 유럽연합(EU)나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추가적인 정책대응을 하고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추경 편성에 대해서 신 차관은 "하방위험성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 하에 정책여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현단계에서는 추경에 대한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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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