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25일 "제주도에서 정권교체가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도 제주시 오라동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18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합동연설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시작하는 민주당의 대통령 경선 오픈 프라이머리가 바로 여러분의 감격 속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명박 정권 하에서 지난 5년 동안 너무도 많은 고생을 했다"며 "747은 이륙도 못 하고 불시착 하고 말았다. 남북 관계는 극도로 대립해서 정상회담은커녕 당국자 회담 한번 하지 못했고 한일 관계는 요즘 더욱 더 악화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이명박 정권을 이어나갈 새누리당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아니 된다"면서 "우리의 힘으로 제주도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해서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아이들을 마음 놓고 가르치고 키울 수 있는 편안한 선진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제주도는 5만명의 가까운 선거인단이 신청해 제주 인구의 10%가 참여했다"며 "성인 남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 선거가 시작이 되서 감동과 역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어제 저녁까지 선거인단이 85만 명이 참여해 오늘 내일 하면 선거인단이 100만을 넘어서게 된다"면서 "100만 번째 선거인단은 추미애 최고위원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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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