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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인천대교·영종대교 전면통제 예상…인천공항 결항 속출

기사등록 : 2012-08-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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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만금 방조제 입구 전광판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라 방조제 차량통행을 28일 하루 동안 통제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등 대형 교각들의 통행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전 현재 인천과 경기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인천국제공항에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하루 인천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667편으로 태풍이 북상하면서 결항편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과 내륙을 잇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현재까지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오후쯤엔 차량 전면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곳을 지나갈 경우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인천대교의 경우 평균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10분 이상 불게 되면 양방향 도로 통행이 차단된다. 또 초속이 21~25m일 땐 차량이 시속 40km 이하로 서행해야 하고, 초속 14∼21m일 땐 시속 70km로 차량 속도가 제한된다.

복층 구조인 영종대교는 상부도로의 경우 초속 20m 이상일 때, 하부도로는 초속 25m 이상일 때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한편 영종대교를 지나는 인천공항철도도 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공항철도의 경우 초속 20m 미만일 때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초속이 25~30m이면 열차 출발이나 통과가 제한된다. 또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면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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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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