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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3명 사망 4대공항 전면 결항

기사등록 : 2012-08-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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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 북상한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명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오후 3시 현재 서해 바다 수도권 지역을 시속 52km 속도로 지나고 있으며, 오늘 오후 6시경 평양으로 상륙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 볼라벤에 따라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건은 전북 완주와 충남 서천, 광주광역시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부상사건은 경기 안산지역에서 발생했다.
 
또 오늘 새벽 제주도 서귀포시 회순항 부근에서 중국 선박 2척이 침몰해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태풍으로 정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 2만2166가구, 광주·전남 16만1932가구, 전북 5615가구 등 총 19만7751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재민은 21세대 5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오후 2시 현재 철도는 전 구간이 정상운행 중이다. 다만 공항철도는 마곡대교와 영종대교에서 시속 50km 이하로 서행운행하고 있다.
 
교량의 경우 인천대교가 12시22분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갔으나, 영종대교와 서해대교 서행 운행 중이다. 오늘 아침 통행이 중단됐던 전남 지역 4개 장대교량은 목포대교를 제외한 소록·고금·거금 3개 교량은 통행이 시작됐다.
 
하천은 영산강 남평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나 오후 2시 현재 수위는 3.62m로 하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새벽 5시50분 경 벌크선 좌초사고가 발생한 해양 여객선은 총 87개 항로 126척 전체가 운항이 중단됐으며,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4대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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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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