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진행한 금산분리 관련 공청회에 불참하면서 여권과 재계 사이에 갈등의 불씨로 남게됐다.

28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산분리 관련 법개정 공청회'에 당초 참석 의지를 밝힌 전경련이 끝내 불참했다.

전경련을 대표해 첨석키로 한 사람은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과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였다. 그러나 이들은 패널 구성의 형평성을 이유로 최종 불참을 통보했다.

이날 남경필 의원은 "익명으로 모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오늘 전경련에 공청회 참석을 요청을 했다"며 "결국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금산분리법 개정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입장의 패널 수를 동일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는 게 전경련 측 입장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공청회 토론회에 참여하는 패널 비율의 문제로 최종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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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