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28일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선출을 위한 본경선 2차 TV토론회가 차분한 정책 중심의 대결로 치러진 가운데 후보자들은 자화자찬 시간에 아내에 대한 사랑고백과 즉석 노래, 시 낭송, 자신의 퇴임 가상 영상 등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밤 MBC TV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2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자화자찬'을 위해 마련된 시간에 각자가 준비한 동영상을 상영했다. 아울러 사회자의 질문에 재치있게 대처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 후보는 '대한늬우스' 형식으로 이번 18대 대통령 당선 이후 19대 대통령 이취임식에 나타나도 그리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컨셉의 동영상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대통령께서 갖춰야 할 덕목 많지만 저는 시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노해 시인의 '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를 직접 낭독했다.
손 후보는 스트레스를 풀거나 술을 먹었을 때 즐겨부르는 대중가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손인호의 '비 내리는 호남선'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뽐냈다.
문 후보는 지난 6월 17일 문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 후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나는 김정숙을 사랑한다"는 등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선보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