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대표이사 부사장(울산공장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차 교섭을 갖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와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2교대제와 임금인상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 가까이 교섭을 벌여 이날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만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갖고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 임협 과정에서 노조의 파업 및 잔업거부로 29일 현재 7만9362대, 1조6464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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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