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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하이-샤프, 日 공장에 10억$ 공동 투자

기사등록 : 2012-08-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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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샤프와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이 LCD 패널 생산시설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궈타이밍 혼하이그룹 회장은 30일 샤프의 일본 사카이에 위치한 플래그십 LCD 패널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공장은 혼하이 정밀이 38%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일본 언론들은 양사의 협력 계획이 이름면 금요일쯤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카이 공장의 혼하이 측 고위 관계자 역시 궈타이밍 회장의 방문 후 기자들에게 두 회사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지 모른다고 말해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궈타이밍 회장 또한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혼하이정밀은 샤프의 지분 9.9%를 확보해 샤프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당초 혼하이는 지난 3월 샤프의 지분 9.9%를 670억엔(주당 550엔)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샤프의 주가가 200엔 밑으로 곤두박질치자 이번 달 들어 샤프 측에 인수 지분을 2배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샤프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샤프가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혼하이의 투자자 필수적이라고 보고있어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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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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