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3일 9월 정기국회에 대해 "국회 무용론이 커지고 '안철수 현상'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국민의 여망과 관계 없이 대선에 악용될 소지가 아주 많고, 포퓰리즘이나 근거 없는 선동 등으로 국회 이미지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국회는 준법국회, 쇄신국회, 민생챙기기 국회가 돼야 한다"며 "새누리당만이라도 이번 국회를 '희망국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동 성폭행 범죄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정부와 사회의 준비 상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한다"며 "사법부도 각성하고 의지를 확실하게 표현해야 한다. 국민의 법 감정은 범인의 얼굴 공개, 사회적 격리, 화학적 거세 등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모든 폭력과의 전면전을 선포해 안전한 법치국가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달라"면서 "아울러 국회 내 폭력도 방지돼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회 쇄신법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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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