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토요타는 8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총 7만 53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 가량 감소세를 보인 7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

그러나 이에 대해 도요타 측은 지난 7월과 8월의 판매 부진은 주로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해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같은 해 7월과 8월의 판매 신장세가 평소와 달리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와 비교할 때 올해 수치상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토요타는 이어 올해 1~8월 총생산량이 총 59만 61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내 1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지난 해 도요타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는 총 88만 3400만대를 기록해, 2010년 대비 4.4%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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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