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의 부산지역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9연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지역구(부산 사상구)가 있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경선에서 문 후보의 득표율은 66.26%로 이제까지의 지역 순회 경선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문 후보의 누적 투표율도 49.10%로 상승하며 과반에 가까이 다가섰다. 아직 50%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결선 투표의 가능성은 부산 경선을 치르면서 이전보다 다소 낮아졌다.
문 후보는 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홉번째 지역순회 경선인 부산 경선에서 총 선거인단 4만 3773명 가운데 2만 7371명(62.53%)이 투표한 데서 1만 8135표(66.26%)를 얻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5907표(21.58%)를 획득해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2726표(9.96%), 603표(2.20%)로 3·4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도 11만 3948표(49.10%)로 9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문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광주전남(46.81%)보다 2.29%p 높아졌고 경남 경선 이후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이어 손 후보( 5만 5839표, 24.06%), 김 후보( 4만 4342표,19.11%) 정 후보(1만 7943표,7.73%)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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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