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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FOMC 앞두고 '속도조절' 0.5% 하락

기사등록 : 2012-09-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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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스당 1700달러를 강하게 넘어서며 랠리했던 금 선물이 소폭 하락, 지난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8.7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731.8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및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지난주 3.1% 오른 후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처 파이낸셜 서비스의 스티븐 플래트 애널리스트는 “금 선물이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며 “지난주 강한 랠리를 보인 데 따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의 추가 상승 여부는 연준의 QE 시행 여부에 달렸다고 그는 판단했다.

시장 전문가는 차익 실현이 일정 기간 이어진다 하더라도 금 선물이 온스당 1700달러 선을 지켜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메르츠 방크는 ECB의 국채 매입 결정이 유로존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불가피한 만큼 금이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 12월 인도분은 6센트(0.2%) 하락한 온스당 33.63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 인도분은 7.50달러(0.5%) 오른 온스당 1603.80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12월물이 18달러(2.8%) 떨어진 온스당 672.75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12월물은 4센트(1.2%) 오른 파운드당 3.6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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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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