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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코멘트] "ECB 기대는 금물..파티는 짧게"

기사등록 : 2012-09-1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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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에 대해 시장이 냉정을 되찾아야 할 때다. 파티 분위기는 짧게 끝내고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가야 한다. 증시가 흥분한다고 해서 추종 매수에 나설 때가 아니다.

국채 매입 발표로 인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 사실이지만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위기 진화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유로존 위기가 이 정도의 대책으로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 국채 매입으로 일정 기간 주변국 국채 수익률을 떨어뜨린다고 해서 경제성장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주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럽안정화기구(ESM) 관련 판결을 포함해 굵직한 일정이 예정된 만큼 감정에 휘둘리는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에 대해서도 시장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다. 이번주 회의에서 연준이 QE를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피터 보 키에르(Peter Bo Kiaer) 삭소 뱅크 애널리스트. 1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ECB의 국채 매입 효과와 연준의 QE 시행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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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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