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업은행 민영화를 현 정부 임기 내에 추진하기는 힘들다며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은 "정부가 발의한 한국산업은행이 부담하는 외화표시채무에 대한 국가보증한도승인 및 국가보증동의안이 산업은행 민영화를 위한 작업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장관은 "산업은행 외화표시채무가 산업은행 민영화는 아니다"며 "산업은행 IPO작업 절차만 수개월이 걸려 보증동의해준다고해서 IPO를 직접 진행되는데 시간적으로 제약돼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현 정부의 임기가 불과 3개월 남짓 남았기 때문에 사실상 임기 안 추진은 힘들다는 뜻이다.
또 김현미 의원은 정부가 발의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안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박 장관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심도있게 논의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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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