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초강력 태풍 '산바' 상륙…남해·동해안 초속 50m 강풍

기사등록 : 2012-09-17 07:1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중장비를 동원, 태풍 파도에 대비한 모래둑을 쌓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17일 전국이 태풍 '산바'의 영향을 받다가 밤늦게부터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4.0~11.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영동 100~300㎜, 남부 80~150㎜(많은 곳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경상남북도동해안 200㎜ 내외), 중부(강원도영동 제외) 30~100㎜(많은 곳 충청북도, 제주도 150㎜ 내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 10~5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면서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0m에 달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겠으니 피해 없도록 대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저지대에서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18일에는 전국이 태풍에서 벗어나 구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