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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강 나서는 박근혜…과거사 언급할까

기사등록 : 2012-09-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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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 및 세계여성포럼'에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8일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대학교 특강에 나선다.

가천대 총여학생회가 주최하는 이날 강연회에서 박 후보는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소회를 밝히고여성의 일과 가정, 여성의 활동 환경개선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박 후보의 이같은 꾸준한 '대학생과 소통' 행보는 지지세력이 취약한 2030세대와 최대한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날 박 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는 5·16 쿠데타, 인혁당 사건 등을 둘러싼 역사관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힐 지 주목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박 후보가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관련 질문이 나올 경우 과거사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야권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 원장이오는 오는 19일 출마선언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권 경쟁구도가 점차 명확해지는 양상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열린 세계여성포럼 축사에서 "세계에는 빈곤과 질병,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며 "이 자리가 여성이 동등한 교육기회를 갖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마음껏 능력껏 일하는 세상으로 만드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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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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