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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완화정책 단행할 가능성 높아져

기사등록 : 2012-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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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완화정책 단행할 가능성 높아져

[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이날 정책회의 결과 발표 때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고 경기판단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9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해외수요, 특히 중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이 일본 국내경기에 부담을 주고 있는 점이 보다 분명해졌고, 게다가 유럽과 미국의 공격적인 양적완화(QE) 정책으로 인해 엔화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무성한 만큼 일본은행(BOJ)이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곧장 완화정책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원래 BOJ는 해외수요 둔화가 국내 설비투자 등에 미칠 영향을 최소 10월 회의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이었지만, 경기 하방 위험이 강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공격적 완화정책과 중국 등과의 영토분쟁 등으로 어려운 결단을 요구받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은 7개월 최저치로 하락(엔화 강세)했고, 일본 재무상은 개입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BOJ에 적절히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에  BOJ의 완화정책이 발표된다면 장기국채 매입시 최소낙찰금리 조건을 삭제하고 다음 기의 매입 규모를 늘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경기판단 문구에서 수출과 여타 경제 추세에 대한 판단을 좀 더 약한 문구로 대체할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월례경제보고서에서 두 달 연속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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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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