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대선기획단인 '담쟁이기획단'의 시민사회 쪽 기획위원에 안도현 우석대 교수와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이 내정됐다.
문 후보 측은 20일 오전 기획단 회의를 연 뒤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당시 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 교수는 시인으로 '연탄 한 장'과 '연어' 등의 시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 교수의 시 여러 편이 교과서에 실렸다. 문 후보와 인연이 깊다.
김 전 위원장은 비정규직 청년들의 노동조합 격인 '청년유니온' 초대위원장을 맡다가 지난 2월 서울시 명예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15~39세 비정규직ㆍ실직자 등 권익을 위해 활동해오면서 청년 세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이르면 추석 전에 당내 계파를 아우르는 이른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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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