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내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하 경실모)이 '비정규직'을 첫 주제로 경제민주화 ‘시즌2’에 들어간다.
경실모 대표를 맡고 있는 남경필 의원은 20일 뉴스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다음 주엔 비정규직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열어 경제적 약자의 처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번 경제민주화 ‘시즌2’에 대해 "경제적 약자들이 생기게 된 구조, 그리고 이런 현상을 유지시키고 있는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함께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모는 이를 위해 지난 주부터 운영위원 모임에서 저작권 문제와 음원유통구조의 문제점에 토론했다. 이번 주에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불공정 계약, 2군선수의 처우 문제를 살피는 등 문화·체육·예술 분야의 경제적 약자를 처우 문제를 다뤘다.
경실모는 향후 조세문제를 논의하는 '시즌3'까지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 의원은 "조세문제는 큰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이 낮다는 사실에는 다들 동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조세부담률을 올릴 것인지, 증세, 조세 대상 확대, 효율적인 증세 등 여러가지 의견이 있기 때문에 세제개편과 관련해 논의해 볼 것"이며 "시기는 10월 국정감사, 12월 대선을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앞서 경실모는 의원 41명의 서명을 받아 추석 전인 24~26일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한 정책 의원총회를 열자는 내용의 의총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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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