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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安 제안 3자회동, '쇼' 처럼 보여"

기사등록 : 2012-09-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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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의혹 쌓여있어…진정성 없는 행동" 비판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1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우리 정치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쇼로 보이는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책경쟁 하자고 얘기하고서 실질적으로는 네거티브 하는 걸 많이 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출마선언 직전까지 안철수 후보에 대한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된 상황에서 새삼스럽게 또 공개적으로 또 갑자기 정책경쟁을 제안한다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얄팍한 수가 아닌가 이런 의구심을 좀 갖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대권도전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기 위한 전략적 출마' 라는 내용의 문건이 당에 보고된 것에 대해 "일정 부분 그렇게 갈 수 있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 않아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라고 답했다. 

정치자금을 요구한 송영선 전 의원을 '제명' 처리하자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정 최고위원은 "이건 쇄신노력의 일환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새누리당에서는 약간이라도 책임의 소지가 있다고 한다면 우선 단호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감정에 반하면서까지 방탄막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게 박 후보의 의지이고 우리 새누리당의 의지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실제 수사결과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식구 감싸기라든지 또는 체포동의안이 오면 방탄국회를 만드는 민주당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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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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