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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즐라왓 추석때 한반도 괴롭히나…보름달 볼 수 있을듯

기사등록 : 2012-09-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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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즐라왓 이동 경로 [17호 태풍 즐라왓 사진=기상청]
[뉴스핌=김인규 기자] 제17호 태풍 '즐라왓'이 추석 직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석 당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전망돼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발생한 즐라왓은 현재 중심기압 915hPa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반경 40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즐라왓은 25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동쪽 약 750㎞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12㎞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당초 즐라왓은 대만을 거쳐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28일경 우리나라와 일본이 있는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즐라왓이 예상대로 북진할 경우 빠르면 29일 제주 남쪽 바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17호 태풍 '즐라왓'에 이어 또 다른 태풍이 발생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24일 오후 9시쯤 괌 북서쪽 약 10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에위니아는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80㎞의 소형태풍이다.

이 태풍은 현재 시속 8㎞의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위니아는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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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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