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북한이 25일 김정일 체제출범이후 두번째로 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농업관련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해 관심을 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지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국가인 북한이 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하면서 경제개혁과 관련해 중요한 발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중국통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8월 중국을 방문했던 사실을 전하며 김정은의 방중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농산물 수확량의 30~50%를 농민들이 사유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업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었다.
한편 지난 8월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이 '새 경제관리 체계'를 공식 도입하면서 계획경제와 근로자들의 배급제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이달 6일부터 각 근로단체 조직과 인민반, 공장 기업소들을 상대로 '새경제관리체계'와 관련한 강연회를 진행해 '새경제관리체계'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에 관해 설명했다"고 RFA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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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