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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무상보육 폐기는 무책임의 극치"

기사등록 : 2012-09-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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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대변인 "27일 광주 방문해 민심 경청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이명박 정부가 0-2세 무상보육을 폐기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국정 운영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의 역대 통일부 장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25일 상암 중소기업 DMC타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포기한 것이자, 보편적 무상보육을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대변인은 "이 정부가 국민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며 "이 정책의 태동 자체가 총선에서 환심을 사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었다. 그 결말 역시 거기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과 가족의 양립은 시대적인 흐름이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서 국가의 책임으로 보편적 무상보육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무상보육 폐기는 즉각 원상회복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가 오는 27일 호남을 방문하는 일정도 밝혔다.

그는 "(문 후보가) 광주에서 1박을 하고 금요일(28일) 오전에는 5·18 국립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광주방문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과연 문재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광주 시민과 호남지역 주민의 말씀을 깊이 경청할 것"이라며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캠프는 최근 호남지역 민심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으로 기우는 기조를 보이자 이 지역을 찾아 전통 지지층 다지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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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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