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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 5조원 만기 CP 간신히 돌려 막아

기사등록 : 2012-09-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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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신디케이티드론 조달 성공

[뉴스핌=권지언 기자] 적자가 지속되며 자금난에 허덕이던 샤프가 일본 은행들로부터 5조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자금 조달에 성공, 만기 도래한 대규모 기업어음을 막는데 성공했다.

28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프가 3600억 엔(원화 5조 1700억 상당)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받기로 해 9월말 어음결제와 관련해 간신히 숨통을 트게 됐다고 보도했다.

샤프는 앞서 대만의 혼하이정밀과 자금지원 합의에 도달했으나 이후 합의 이행에서 이견이 발생해 곤란한 처지였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UFJ가 주선은행, 미즈호 은행이 주간사인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만기가 내년 6월30일까지다. 해당 신디케이트론은 1800억 엔 기간대출과 1800억 엔 규모의 한도대출 형태로 구성됐다.

엔화 강세와 수출 감소, 지역 경쟁심화 등으로 샤프는 소니나 파나소닉 등 주요 전기전자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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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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