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들은 막판 추석 민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과 청소년을 위한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강남의 영동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경찰·소방관과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덕분에 휴일에 시민이 편하게 지낸다"며 "명절을 잊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부산 시내 한 극장에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관람한 뒤 부산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돈이나 욕망 때문에 인간성이 파괴되어 가고 있고, 그런 가운데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이후 거리에서 시민을 만나 부산 지역 민심을 전해 듣고 "민주당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이루고 안철수 후보와 힘을 합해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추석연휴이자 국군의 날인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율동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그는 "여러 가지 고통이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며 "국가를 위해서 애쓰신 분들이 사고가 날 때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후송되는 의료수송체계가 조금 더 잘 갖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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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