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산은금융지주 강만수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5일 국회 기재위(위원장 강길부)는 기획재정부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 도중 증인채택 안건을 상정하고 산은지주 강만수 회장,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요구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 대한 증인 채택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 모두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일감몰아주기 등과 관련해 요구한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채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업에 종사할 분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기 어렵다"고 반대한 반면,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증인 채택이 안돼 유갑스럽다"며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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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