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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스파이 의혹 제기에 "편견 지양" 경고

기사등록 : 2012-10-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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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이 미국 하원의 중국 업체들의 스파이 활동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보고서에 대해 "편견을 지양"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각)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시장 규정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므로 미국은 중국 통신업체들에 대한 편견을 지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중국 통신업체인 화웨이와 ZTE에 대해 스파이활동 지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

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은 "미국 의회가 편견을 지양하고 팩트를 존중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에 이익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의회 지적재산권 위원회는 화웨이와 ZTE가 베이징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지 "믿을 수 없다"고 결론내리며 두 업체가 미국의 보안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 당국이 국가 안보와 관련해 화웨이와 ZTE와 관련된 합병, 인수, 양도 등 모든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 "중국의 통신 업체들이 시장 경제 원칙에 따라 국제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들 업체들의 투자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적 협력에 상호 호혜적인 성격을 보여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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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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