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최근 주요 경제관련 실물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향후 전망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근 경제동향 10월호(그린북)를 통해 "물가·고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파업·태풍 등 일시적 요인에 일부 영향을 받으면서 주요 실물지표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향후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강화, 생활물가 안정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수주, 설비투자조정압력 등 선행지표의 흐름을 고려할 때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9월 기상여건 개선, 주요 자동차업체 파업 종결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업계 파업 종료에 따른 생산 정상화,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요품목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다소 개선되고 서비스업도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8월 23.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경상수지는 9월에도 8월 수출입차 흑자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등으로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