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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국제공조, 각국이 금리 수준 맞춰가는 것"

기사등록 : 2012-10-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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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금리 결정에 있어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9일 한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총재는 "(통화정책에 있어) 국제공조는 남이 한다고 쫓아가는 것이 아니며 서로 각 나라들이 수준을 맞춰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공조가 강조됨에 따라 한은의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만우(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김 총재는 "전세계 경제가 연결돼 있어 독자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 봐야한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선진국의 금리가 조금만 움직여도 많은 자본이 움직여서 그런 여지를 없애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자본이동의)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국내 상황만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글로벌 통화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총재는 "통화전쟁이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금융안정망을 만들어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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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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