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판매·수출 모두 감소했다. 현대차 등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없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34만3458대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 침체우려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1만6484대에 머물렀다.
수출은 유럽 시장 위축 및 일부 업체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23만2025대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모델별 내수 판매 순위는 현대차 쏘나타 1위, 아반떼 2위, 기아차 모닝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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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