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지난 분기 중국 경제가 2009년 1/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나 앞서 2/4분기 기록했던 7.6% 성장률보다도 둔화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7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

분기 성장률은 2.2%로 1.8%를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또한 2/4분기의 분기 성장률 수정치 2%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중국은 9월 산업생산이 9.2% 증가해 8월의 8.9%에 비해 증가율이 빨라졌다. 소매판매는 14.2% 늘어나 역시 8월의 13.2%보다 강했다. 각각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산업생산 9.0% 증가, 소매판매 13.2% 증가)를 상회했다. 고정자산투자는 20.2% 늘어났는데 이 역시 전망치(20.2%)보다 양호했다.

한편, GDP 발표에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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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