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18일 전날 안 후보가 제시한 3대 정치혁신 과제와 관련해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 |
박 본부장은 이날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안 후보의 '3대 정치혁신 과제' 외에 추가로 과제가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 (안 후보가) 말한 3가지는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대한 일차적인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안 후보가 정치쇄신의 과제로 추가적인 내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전날 안 후보는 단일화의 전제조건이기도 한 정치쇄신을 두고 협력의 정치, 직접민주주의 요소 강화, 특권 폐지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러한 3대 과제가 정치쇄신 포럼 등에서 논의되고 정리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체로 어제 말한 내용은 정치혁신(포럼)에서 나온 내용이라 할 수 있고 그 가운데 일부"라고 답했다.
정치혁신 관련 정책을 발표하는 일정이 잡혀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일정을 잡은 것은 없다"며 "어제 (안 후보가) 말한 내용을 포함해 저희가 정치혁신에 관한 토론회에서 수렴되는 내용, 정치혁신포럼에서 토론되는 내용, 국민이 제안하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도 전날 안 후보 3대 정치쇄신 과제에 대해 "(후보가) '상식적인 정말로 상식적인'이란 표현들을 했다"며 "정치에 대한 국민의 변화와 열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114조 2항의 경우에도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아주 상식적이고 보편적이며 헌법 정신에 기초한 내용들인데, 그런 것이 지켜지지 않는 '오늘의 상황에 대해서 한번 분명히 말 해보자'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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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