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9일 "창조 경제로 성장의 근본적 파이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증권업계 직원들과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 지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박 후보는 "IT 과학기술 융합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서 농업도 과학기술 융합하면 세계수출하는 농산물을 만들 수 있고 제조업도 부가가치가 확 높아져서 FTA(자유무역협정)를 걱정 안 해도 경쟁력을 스스로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날 과학기술과 IT를 토대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개념인 '창조경제'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과학기술과 IT를 모든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국민행복기술'로 육성하고 성장동력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서 파이를 키워야 한다. 근본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흡수가 되는 것"이며 '창조경제'를 통한 중산층 살리기 비전도 제시했다.
일부 회사원들이 "국가에서도 그렇고 복지, 복지, 너무 강조하는 거 같다. 월급쟁이들은 월급명세서에 세금찍히는 거 보면 소비가 더 위축된다. 너무 한쪽으로 몰아가는 거 아닌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후보는 "복지라고 하면 나눠주고 굉장히 잘못된 개념이라고 본다. 제가 내거는 경제민주화 개념은 확실하다"면서 "복지는 나눠주는 게 아니다. 옛날에는 분배하는 게 유일한 복지였는데 지금은 정말 공동체 안에 자기 힘으로 살기 힘든 국민을 책임져야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그 외에 기초생활 받는 분들을 합쳐서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데 기회 못 갖는 것 사회가 세계화 되면서 개천에서 용나기가 힘들다"며 "사회 서비스를 강조해서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연계해서 자립하는 게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증권업계 직원들은 "은행 금융투자업 발전 정책 살펴달라"고 했으며, 또 "실질적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아직 통과가 안 됐는데 올해도 안 될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자본시장법뿐만 아니라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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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