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1일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 등 15명의 미래캠프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진성준 대변인은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원장은 아직 적당한 인사를 찾지 못해 공석으로 두되 당분간 정해구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간사로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며 "한국정치학회장을 지낸 양병기 청주대 교수는 고문을 맡게 된다" 밝혔다.
이와 함께 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 이언주·이인영·장하나·최재성 의원, 김종철 연세대 교수, 선학태 전남대 교수, 성경륭 한림대 교수, 소순창 건국대 교수,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대표, 송기도 전북대 교수, 유재일 대전대 교수, 정태호 경희대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조대엽 고려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진 대변인은 "이 위원회는 정치·정당쇄신, 시민참여 확대, 분권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들을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 맞춰서 강력히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 캠프는 김갑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운정치위 산하의 반부패 특별위원회도 설치했다. 위원회는 반부패 및 권력기관 개혁을 담당한다.
반부패 특위는 최영도 변호사가 고문을 맡고 김인회 인하대 교수, 김종익 전 KB 한마음 대표, 문홍주 한국투명성기구 부회장, 민경한·박성수·백혜련·이재화 변호사, 박영선 의원, 송기춘 전북대 교수, 오시영 숭실대 교수,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허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활동한다.
진 대변인은 "김 변호사는 국가청렴위원회와 진실과화해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부패와 권력기관 문제에 대해 천착해 온 전문가"라며 "특히 반부패특위에는 이명박 정부의 총리실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전 KB 한마음 대표 김종익 씨가 참여해 무고한 시민들이 더이상 공권력의 피해를 겪지 않는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정치위원회와 그 산하의 반부패특별위원회는 22일 문 후보 주재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문 후보 캠프는 만화가, 방송·연예·공연·음악계 등 멘토단 2차 인선도 발표했다.
멘토단에는 김용태·강요배 화가, 박시백·박건웅 만화가, 차승재 영화제작자, 백창우·김형석·손병휘 작곡가, 김지나 패션디자이너,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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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