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유통업계 증인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
정무위는 이날 국감 진행에 앞서 이같이 뜻을 모으고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정무위가 재출석을 요구한 증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 유통 재벌 오너 4명을 비롯해 총 8명이다.
하지만 이들 재벌 오너 4인방은 지난 11일 국감에 불출석한 데 이어 이날도 출장과 경영활동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정무위 의원들은 여야 막론하고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 "나올 때까지 청문회를 열겠다"는 각오다.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민식 의원은 이어 "이들을 부른 것은 면박주기 위해서 아니라, 골목상권 대책을 논의하자고 거르고 걸러서 채택한 것"이라면서 "국회와 국민들의 마지막 기대까지 짖밣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같은 오만 방자한 태도에 대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한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장 엄정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주통합당 간사인 김영주 의원도 "재벌 2세들이 하는 행태가 어쩌면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국회를 능멸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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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