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총 6명의 예비후보자의 10대 공약과 경제·민생 분야 등 주요 정책의제를 공개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는 경제민주화와 한국형 복지체계의 추구,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을 비롯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 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후보 역시 경제민주화와 자영업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중소기업, 대기업의 상생생태계 조성을 내세웠다.
예비후보자들이 제출한 공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http://party.nec.go.kr) 사이트와 모바일 앱(http://party.nec.go.kr/people/mobil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공개를 통해 정당․후보자들에게 정책경쟁 중심의 선거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는 각 예비후보자의 정책을 쉽게 비교·평가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앙선관위는 지난 9월 10일부터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유권자가 희망하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공약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은 총 1978건으로 그 중 경제·민생분야에서 65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복지분야(555건), 교육·환경분야(354건), 정치․행정분야(18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을 담은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을 발간해 각 예비후보자와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관위 측은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당과 후보자는 유권자가 바라는 실행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여 정책중심으로 경쟁하고 유권자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 본 후 합리적인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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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