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3분기까지 누계 ▲판매 318만3516대 ▲매출액 61조7507억원(자동차 52조5534억원, 금융 및 기타 9조1973억원) ▲영업이익 6조8408억원 ▲경상이익 9조740억원 ▲당기순이익 7조163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3분기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318만35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2011년 3분기 누계 294만9905대)
내수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상황과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 및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48만1403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90만2304대, 해외생산 판매분 179만9809대를 합한 총 270만21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판매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61조75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작년보다 0.9% 포인트 증가한 76.5%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질적 성장 추진에 따른 마케팅 관련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7조65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1.6% 포인트 감소한 12.4%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6조840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1%로 전년 동기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2011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 10.4%)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4.8%, 17.4% 증가한 9조740억원 및 7조1638억원을 기록했다.
또 3분기에는 ▲판매 100만748대 ▲매출액 19조6456억 원(자동차 16조 2306억원, 금융 및 기타 3조4150억원) ▲영업이익 2조558억원, 영업이익율 10.5%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0.5%, 영업이익율은 0.9%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속된 내수침체와 임금 협상 장기화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들어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수 부진 지속, 해외 재정위기 확산, 환율 변동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4분기에는 품질 고급화·차별화된 마케팅·판매거점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목표한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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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