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해외 수출 증가와 공장자동화 부문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현대위아는 26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조7410억원 ▲영업이익 1442억원 ▲당기순이익 10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K-IFRS 기준)
매출액 1조741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2.9% 늘었다. 부문별 매출은 ▲자동차부품 1조 2556억원 ▲기계 4854억원이다. 이로써 현대위아는 올들어 3분기까지 5조7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재무상태도 양호했다.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370억원 증가한 4조2900억원이다. 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2330억원이 줄어든 2조5240억원이다. 이에 따라 부채 비율은 41% 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계속되었지만 자동차 부품의 해외 직수출 물량이 증가했고 특히 현대위아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공장자동화(FA) 부문에서 많은 수주를 올려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조로 원가절감 캠페인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위아는 화합의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주력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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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