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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회장 "여의도 몽마르트 시대 열자"

기사등록 : 2012-10-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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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갤러리 'Pioneer Gallery' 오픈

강만수 회장(오른쪽)과 강익중 작가가 작품을 둘러보는 모습

[뉴스핌=이영기 기자]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산은의 야외정원을 갤러리로 바꾸어, 여의도 몽마르트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29일 오전 KDB산업은행 본점 야외정원에서 개최된 '파이어니어 갤러리(Pioneer Gallery)' 개막식에서 강회장은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누구든 찾아와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이어니어 갤러리'를 설치함으로서 문화소통의 장이 서고, 산은의 야외정원이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 처럼 문화공간의 아이콘이자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산은이 예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하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강익중 작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도전과 개척이란 산은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58미터 길이의 설치미술작품인 동시에 일반에게도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야외 갤러리이다. 

갤러리의 앞면은 전체가 한글을 주제로 한 작품(강익중 작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으로 구성했고, 뒷면은 가변형 큐브를 설치해 200여점의 미술작품, 공예품 등의 일반전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산은은 갤러리에 미술작품, 공예품 등을 상시 전시할 예정으로 첫 전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제1회 KDB학생미술대전 수상작 200여점이 그 대상이다. 그 다음 차례는 2012 KDB전통공예산업대전 수상작들이다.

더불어 산은은 이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기회를 외부에 개방한다. 비싼 전시실을 임대할 수 없지만 작품성이나 상품가치의 잠재성이 높은 작품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또 산은은 전시된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도 사용하기도 할 방침이다.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미술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야외정원에 설치되어 누구든 찾아와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셈이다.

작품을 설명하던 강익중 작가도  “미술은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미술 전시 또한 특별한 작가만을 위한 잔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ioneer Gallery는 누구나 문화에 참여할 수 있고 작가도 될 수 있는 모두의 갤러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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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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