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LG이노텍이 회사채 150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 4년물 700억원과 5년물 800억원으로 나뉘어 수요예측 결과가 어떨지 관심꺼리다.
회사채 투자자들의 만기에 대한 선호가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채 금리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 그간 축소되던 기간 스프레드 추세도 추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LG이노텍은 4년만기와 5년만기 각각 700억원과 800억원 총 1500억원의 회사채를 오는 11월 중순에 발행한다. 자금용도는 경상적인 운영자금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로서 회사채 만기별 스프레드 차이의 추세를 잘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간 3년물과 5년물이 같이 발행될 경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투자자의 수요는 장기물인 5년쪽에 더 강하게 나타났다. 해서 만기의 차이로 인한 금리차이도 축소일로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채권금리가 저점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그간 축소되던 회사채의 기간별 스프레드도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발행이고, 만기도 4년물과 5년물로 구성돼 기간스프레드의 경향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LG이노텍의 신용등급(A+)의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안정적'으로 되돌렸다.
한기평은 수익성저하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주요사업부문의 수주물량 회복과 실적개선 추세를 신용등급전망 회복의 근거로 꼽았다.
강일진 평가실장은 "LG계열내 전자 소그룹의 부품생산기지로써 글로벌 시장 내 지위가 우수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Captive고객으로 확보하고 잇는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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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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