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이 자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유럽연합(EU)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보복에 나섰다.
1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유럽에서 들어오는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9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EU의 반덤핑 조사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무부는 이번 반덤핑 조사가 장시 LDK 등 국내 업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미국과 한국, 유럽산 수입 제품의 누적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그동안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한국 제품에 대한 조사에 EU 제품을 통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중국 전력망을 운영하는 국영기업인 국가전망공사는 태양광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 등 정책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은 과잉 투자와 유럽의 친환경업체에 대한 보조금 삭감으로 수요가 줄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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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