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6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개표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에도 백악관 오벌오피스의 주인을 결정하는 키를 쥐었던 경합주의 선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11시경 끝까지 혼전양상을 보였던 오하이오 선거인단 18명을 일찌감치 확보했으며, 플로리다주 29명도 끝내 확보했다.
경합주라 칭해지는 9개 주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오하이오, 플로리다,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및 위스콘신주다. 오바마는 2008년 이 지역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올해에는 롬니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었다.
NBC뉴스 집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개표가 90% 진행된 플로리다주에서는 오바마가 50%대 49%로 앞서고 있으며, 73% 개표 중인 오하이오에서 오바마가 50%대 49%로 우세하다.
뉴욕타임스도 두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를 오바마가 확보할 것을 점치고 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초반에 롬니가 강세를 보이다가 84%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가 50%대 49%로 살짝 앞선 가운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콜로라도는 개표가 68% 진행됐으며 51%대 47%로 오바마가 앞선 와중에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오바마는 49% 개표가 진행된 뉴햄프셔에서 52%대 46%로 앞서가고 있다.
아이오와는 68% 개표 진행 상황에서 53%대 46%로 오바마가 우세한 모습이다.
위스콘신주는 47% 개표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가 50%대 49%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한편, 99% 개표 중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롬니가 51%대 48%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네바다는 1% 개표가 진행됐으며 오바마 55% 대 롬니 43%로 아직 혼전이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