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은 12일 단일화협상팀을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 으로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박영선 의원, 윤호중 의원, 김기식 의원> |
문 후보측 팀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은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서 박원순 당시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안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윤호중 의원은 오랜 당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혁신 과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당 사무총장 겸 캠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야권연대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단일화 회동의 합의사항 중 우선적으로 하기로 한 '새정치공동선언'작성 실무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기식 의원은 캠프에서 미래캠프지원단장을 맡고 있으다.
참여연대 출신인 그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당시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들의 인선 배경에 대해 "그동안 선거과정마다 중요한 야권연대 협상 과정에 임해왔던 경험 있던 인사들"이라며 "안 후보 측과도 충분히 대화 가능한 신뢰받을 만한 정치인들이라고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난 11일 직접 통화를 하고 단일화 방식 협의팀을 비롯한 복지경제정책팀과 통일외교안보정책팀을 구성키로 협의 했었다.
문 후보측은 12일 오후 통일외교안보정책팀과 복지경제정책팀에 대한 인선발표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