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해외건설수주 연간 천억불 시대 도약을 위한 '201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201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이 13일 건설회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 및 해외건설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5년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한 후 수주 누계 총 5000억불 달성을 기념하고 연간 수주 1000억불을 향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해외건설은 70년대 오일 쇼크 및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도시개발, 물관리, 원전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해외건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동지역에 편중된 수주, 저부가가치의 건설구조, 금융조달 및 전문인력 부족 등 우리 해외건설 분야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59인)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여기에는 지난 6월 페루 수력발전 현지조사 중 헬기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희생자 7인에 대한 추서도 포함됐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해외건설 첫 수주일을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