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의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이 13일 가합의에 이르렀다고 안 후보측이 밝혔다.

하지만 문 후보측에서는 '가합의 도출'에 대해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다.

안 후보측은 이날 오후 10시 45분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한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은 13일 오후 10시 30분 가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공동선언문은 양 후보의 일정이 조정되는 대로 양 후보가 빠른 시일 내에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 후보측에서는 이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광온·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당에서 연락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측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 팀장인 정해구 간사 역시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앞서 문 후보측 정 팀장과 안 후보측 김성식 팀장은 이날 저녁 9시경에 모처에서 만나 최종 성안에 이르는 과정에 들어갔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