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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셋째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요직에 여성 중용"

기사등록 : 2012-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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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여성 미래인재 10만 양성 등 여성정책 발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 뉴시스]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미래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여성장관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각종 요직에 여성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여성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행복 3대 플랜'과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제 여성들이 희생을 통해 일궈낸 것들을 사회에서 재충전하고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섬세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다. 여성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 ▲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 ▲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상의 3대 플랜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후보는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 등 6가지 실천과제도 내놨다.

박 후보는 "여성장관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정부의 각종 요직에 여성을 중용하겠다"면서 "공공기관에 여성관리자 목표제를 도입해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은 민간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을 40%이상 의무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여성교수와 여성교장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채용쿼터제를 시행해서 교육분야에서도 여성이 큰 활약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국가의 전폭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임산부 영양관리 사업'의 대상을 크게 확대하고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하는 등 임신과 출산 부담을 사회가 함께 지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다자녀가구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다"면서 "민영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을현재 5%에서 10%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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