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취임한 시진핑(習近平) 신임 총서기의 선출을 축하하는 축하서한과 논평을 발표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시진핑 총서기에게 발송한 축하 서한을 통해 "새누리당을 대표하여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 총서기가 그동안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양당간 교류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지난 2009년 11월 체결한 새누리당과 중국공산당간의 교류 및 협력 강화에 관한 각서를 바탕으로 양당간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도 시진핑 총서기의 선출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중국은 앞으로 10년 동안 시진핑 총서기의 탁월한 영도력과 포용력 하에 현대화와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고 번영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시 총서기의 영도 하에 중국이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주변국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특히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동북아의 번영을 위해 한·중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선순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